미국, 오클라호마, 털사 — 미국, 오클라호마의 한 남성이 지난 3년 간 자신의 자식인 줄 알았던 아이가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난 이후에도, 가혹한 처사를 받았습니다. 그 것 뿐만이 아닙니다, 법에 따르면, 그는 여전히 아이의 자녀양육비를 지급해야만 한다고 하는데요, 도무지 믿을 수 없는 처사입니다.
고등학교 시절 만난 여자친구는 토마스 씨에게 자신이 임신했다는 말을 전했고, 그는 그에 따른 합당한 일을 하기를 원하여, 결국 이 둘은 결혼했습니다.
5개월 후, 토마스 씨의 아내는 사내아이를 출산했고, 이들의 삶은 마냥 꽃 피울 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러나 젊은 부부의 사랑, 결혼 그리고 아이의 출산만으로는 충분치 않았나봅니다. 이 둘은 결국 갈라섰습니다.
아들이 정말 자신의 아들인지 의심을 품은 토마스 씨는 친자확인검사를 받기로 했습니다.
이 테스트의 결과는 친자일가능성 0.00퍼센트. 자신이 이토록 잘못된 길에 들어선 것에 충격을 받은 그는 이 사례를 법정으로 들고갔습니다. 판사는 그에게 또 한번의 친자확인 검사를 명령했고,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처음에, 법정은 그가 재정적으로 아이를 책임질 필요가 없다고 간주했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판사는 이 결정을 뒤엎었습니다. 오클라호마 주 법에 따르면, 친자확인검사는 아이가 2살이 되기 전에 이루어져야한다는 것입니다.
이 판결 이후, 당연히 자신의 아이라고 여기던 아기가 합법적으로 자신의 아이가 되었습니다. DNA 증거 따위 소용없었죠.
현재, 토마스 씨는 양육비로 한달에 거의 5000달러, 한화 약 500만원 가까이 아이의 친엄마에게 지불하게 되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니라, 별도로 만 5천 달러에 대해 발생하는 이자까지 지불했습니다.
현재 법정은 이 뜻밖의 상황에서 벗어날 방법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 남자도 불쌍하고, 아이도 참 불쌍합니다. 아내가 다른 남자 사이에서 임신을 하고, 수년간 거짓말을 해왔는데, 토마스 씨가 자신의 아이도 아닌 아이를 위해 돈을 대주어야 한다니요… 여러분들의 의견을 댓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