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장애인, 일본지하철 역에서 발 헛디뎌, 열차에 치여 사망

2017-03-07 36

일본, 사이타마 현, 와라비 시의 JR와라비역에서 맹도견을 데리고가던 시각장애남성이 플랫폼에서 추락하여, 열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로, 역무원이 말을 거는 등의 대응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63세인 시각장애남성은 지난 1월 14일 오전 7시가 지난 시각, 경영하고 있던 마사지 가게로 향하기 위해, 맹도견을 데리고 와라비 역을 이용했습니다.

계단을 내려온 남성은 계단과 선로 사이, 폭 2미터가 되는 통로를 걷고 있었다고 합니다.

국토교통성과 철도회사들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플랫폼 도어가 없는 역에서는 원칙적으로 역무원이 시각장애인에게 말을 걸어, 승차할 때까지 인도하는 역할을 하기로 되어있었으나, 해당역에서는 역무원이 남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말을 걸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남성은 발을 헛디뎌 선로에서 추락, 열차에 충돌하여 사망했습니다.

JR동일본 측은 당시 역무원 한 명이 남성의 존재를 알아차렸으나, 이 때까지 이러한 일을 겪은 적이 없어, 말을 걸지않았다며 설명했습니다.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