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톤짜리 고래, 회사 건물 바깥에서 해체쇼, 알고보니 직원들 연말보너스

2017-03-06 5

중국, 신위 — 거대한 고래 한마리가 중국의 한 회사 건물 바깥에서 신만이 알 법한 이유로 도살당했다고 하는데요, 속을 울렁거리게 만드는 이 영상은 중국 소셜미디어에 나돌고 있다고 합니다.

이 거대한 고래는 이 회사 대표 이사에게 주는 선물이었다고 하는데요, 거의 600달러, 한화 약 60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주고 중국,저장 지역의 해변가에서 장시 성으로 끌고 온 것이라고 합니다.

이 고래를 이 회사 구내식당 바로 옆에 놓았고, 요리사로 보이는 직원들이 도살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코끝을 찌르는 악취가 주민들의 시선을 끌었고, 이들은 8톤짜리 고래시체가 끔찍하게 해체당하는 장면을 손빠르게 촬영하기 시작했습니다.

당국은 이 고래고기가 개들에게 줄 먹이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보다 일찍 나온 보도들과 이 영상 속의 대화들로 미루어보면, 연말 보너스로 직원들에게 나누어질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음은 감사한데, 됐어요.

따지고 보면, 특정 두 종을 제외하고서는, 중국에서 국가적인 보호를 받고 있는 2급 고래를 운송하고, 이용하는 것은 불법이 아닙니다. 이 회사가 허가를 받았거나, 이렇게 해도 되는 자격이 있는지가 의문일 뿐입니다.

보통 여느 회사들처럼 붉은 색 돈봉투나 개 먹이를 나누어 줄 것이지, 고래는 좀 내버려둡시다!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