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공항 총격전으로 5명 사망, 최소 13명 부상

2017-02-22 14

미국, 플로리다 공항에서 발생한 총격전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이라크 전 참전군인이 지난 1월 6일 금요일, 포트 로더데일 공항에서 치명적인 총격전을 펼치는 끔찍한 장면이 보안카메라 영상에 잡혔습니다.

다섯명의 사람들이 사망했고, 최소한 13명의 사람들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26세인 에스테반 산티아고 씨가 허리춤에서 9밀리미터 권총을 꺼내들어 무차별적으로 발사하면서 생긴 일입니다.

해당영상은 TMZ에서 입수한 것입니다.

이번 영상에는 산티아고 씨가 권총의 방아쇠를 당기기 전에, 포트 로더데일-할리우드 국제공항 제 2 터미널의 수하물 찾는 곳을 걸어가고 있는 모습이 찍혔습니다.

산티아고 씨가 이 끔찍한 총격전을 시작하게 되면서, 겁에 질린 승객들이 두려움에 떨면서 달아나 몸을 숨기는 장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산티아고 씨는 지난 1월 5일 목요일 저녁, 앵커리지에서 미니애폴리스로 이동했습니다. 그런 뒤, 그는 포트 로더데일 공항으로 날아왔으며, 지난 1월 6일 금요일 도착했습니다.

도착한 이후, 산티아고 씨는 자신의 수하물을 찾고서, 화장실로 향했습니다. 이 곳에서 그는 총을 꺼낸 뒤, 장전했습니다.

미군으로 복역했던 그는 이후 수하물 찾는 곳에서 사람들을 향해 총을 쏘기 시작했습니다.

겁을 먹은 목격자들은 목숨아 살려라 달아났고, 무장한 그는 총알을 날리고나서 결국 총을 쏘기를 멈추었습니다.

목격자는 산티아고 씨가 총격전을 멈추고서, 그의 총을 바닥에 던지고 난 뒤, 바닥에 드러누웠다고 전했습니다.

연방 검사가 제출한 범죄자 고발서에 따르면, 산티아고 씨가 이번 공격사태에 대해 자백을 한 상태라고 합니다.

산티아고 씨는 FBI의 레이더망에 들어있었으며, 사고가 발생하기 몇 주 전, FBI요원들에게 미정보국에 의해 자신의 정신이 조종되고 있다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경찰당국은 여전히 이번 공격을 벌인데 대한 동기가 무엇인지 알아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산티아고 씨는 현재 모두 사형의 가능성이 있는 세가지 연방범죄혐의를 받은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