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게 취하려고, 보드카 대신 입욕제 마신 러시아인들, 줄줄이 사망

2017-02-08 14

러시아,이르쿠츠크 — 러시아에서, 입욕 제품을 마시는 것이 보드카 버전 러시안 룰렛이라고 하네요.

러시아, 이르쿠츠크 시에서 수십명의 사람들이 보통 보드카의 저렴이로 알코올을 함유하고 있는 액체 입욕 제품을 마시고서, 사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의문에 액체는 산사나무 향이 나는 거품입욕제의 모조품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어떤 사람들은 이를 취하기 위해 악용한다고 합니다.

이 입욕제는 심지어 러시아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장 낮은 가격의 보드카 보다도 훨씬 저렴하며, 이 때문에 가난한이들에게는 매력적인 술 대용품이 되었다고 합니다.

흔히 마시는 술에서 전형적으로 발견되는 종류의 알코올인 에탄올이 93퍼센트라고 원재료명에 올라있긴 하지만, 이 입욕제는 또한 메탄올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메탄올은 마시게 되면 치명적일 수 있는 부동액에서 발견되는 독성물질입니다.

의학 전문가들은 무려 1200만명의 러시아인들이 매년 향수나 유리 청소 세제와 같은 술 대용품을 마시고 있다고 합니다.

러시아 경찰당국은 이 입욕제를 생산하는데 연루된 사람들을 7명 구금했으며, 거기다 가게에서 2000병 이상을 압수했습니다.

이 입욕제로 최소한 49명의 사람들이 사망했으며, 8명은 지난 12월 19일을 기준으로 위중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만일 여러분들이 안고 있는 문제를 잊기 위해, ‘마시는데 적합하지 않다.’라는 라벨이 붙어있는 액체가 든 병을 마시고 싶을 정도라면, 정말 상황이 힘들다는 걸 의미할지도 모르겠네요. 러시아의 전지전능한 지도자인 그분도 이를 한번쯤 생각해 보셨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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