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검팀, 오늘도 바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비선 진료' 의혹과 관련해 김영재 성형외과 원장과 김상만 전 녹십자 아이메드 병원 원장의 자택, 병원 등 모두 10여 곳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오늘도 동시다발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데, 정리해 주시죠.
[기자]
오늘 압수수색은 대통령 '비선 진료', 또 '대리처방'과 관련된 증거 확보를 위한 겁니다.
모두 10여 곳에서 압수수색이 진행됐는데요.
먼저, '비선 진료'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영재 성형외과 원장의 자택과 의원 등을 압수수색 했고요.
또 다른 '비선 진료' 의혹의 당사자인 김상만 전 녹십자 아이메드 병원장의 자택과 김 전 원장이 일했던 차움 의원 등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대통령 주치의를 지냈던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의 집무실에도 특검 수사관들이 찾았습니다.
'비선 진료' 의혹은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행적을 둘러싼 의혹과도 관련이 있어 더 관심이 높은 부분인데요.
김영재 성형외과는 최순실 씨가 단골로 이용했다는 곳입니다.
김 원장은 최 씨와의 친분을 바탕으로 대통령 자문의나 주치의가 아니면서도 비선으로 박 대통령을 진료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그 대가로 박 대통령 해외 순방 동행이나 서울대병원 외래교수 위촉, 해외진출 지원 등 각종 특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월호 7시간 의혹과 관련해서도 참사 당일 박 대통령에게 수면을 유도하는 프로포폴 처방과 함께 미용 시술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대통령 자문의였던 김상만 전 원장은 차병원그룹 계열인 차움 의원 재직 시절 최순실 씨 자매 이름으로 박 대통령의 주사제를 처방한 사실 등이 드러나 논란이 됐습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친 뒤, 관련자들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앵커]
세월호 7시간 의혹과 관련한 또 다른 핵심 관계자인 조여옥 대위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고요?
[기자]
특검팀이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 간호장교로 근무한 조여옥 대위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지난 24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17시간 동...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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