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 30명이 예고한 대로 오늘 집단 탈당과 함께 '개혁보수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오후에 열린 신당 의원총회에서는 주호영 의원이 첫 원내대표로 선출됐습니다.
또 집단 탈당과 동시에 원내교섭단체가 되면서 애초 3당 체제로 출발한 20대 국회가 4당 체제로 재편됐습니다.
국회 연결하겠습니다. 안윤학 기자!
조금 전에 끝난 개혁보수신당 의원총회 소식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집단 탈당과 함께 신당 창당을 선언한 개혁보수신당이 개최한 첫 공식 행사는 다름 아닌 의원총회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4선의 주호영 의원을 원내대표로, 3선 이종구 의원을 정책위의장으로 각각 추대했는데요, 탈당과 함께 원내교섭단체를 이룬 만큼, 원내 활동 안정을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신임 주호영 원내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구체적인 정강정책은 내일부터 열리는 토론회에서 치열하게 토론해 하나하나 정리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주 원내대표가 이렇게 정강정책 문제를 우선 꺼내 든 이유가 있습니다.
탈당이 예상됐던 나경원 의원이 정강정책팀 구성을 둘러싼 의견 차이로 오늘은 창당 선언문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나 의원은 이에 대해 페이스북 글에서 시대정신에 따른 개혁 방향에 대해 좀 더 신중하게 지켜보며 합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유승민 의원은 나 의원이 말하는 신당 정강정책을 지금까지 본 적이 없다고 반박하면서도 1월 초에 합류할 뜻을 전해왔다고 말했습니다.
나 의원을 포함해 오늘 창당 선언에 빠진 의원은 모두 6명으로, 이로써 1차 창당파는 이미 탈당한 김용태 의원을 포함해 모두 30명이 됐습니다.
앞서 개혁보수신당 창당추진위 공동위원장인 정병국 주호영, 그리고 김무성 유승민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창당 선언문에서 진정한 보수의 구심점이 되고, 질서 있고 안정된 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새롭게 깃발을 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새누리당 내 친박 패권세력은 대통령의 불통정치에 의해 저질러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비호하며 후안무치한 모습을 보였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주호영 의원의 발언입니다.
[주호영 / 개혁보수신당 창당추진위 공동위원장 : 진짜 보수의 길에 동참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손을 잡고, 창조적 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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