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예비군 훈련장 폭발 사고...20여 명 다쳐 / YTN (Yes! Top News)

2017-11-15 7

[앵커]
오늘 오전 울산의 한 예비군 훈련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사고가 나 사병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인철 기자!

병사들의 상태가 어떤가요?

[기자]
다행히 생명이 위독한 상태는 아닙니다.

병원에서는 이 환자들이 다리와 얼굴 등에 화상을 입었다고 말합니다.

병사 1명은 다리에 심한 화상을 입어 수술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고로 소방본부에서는 23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요.

군부대에서는 다르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는 8명이 다쳤고, 10명은 사고 현장에 있었던 병사라 이상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에 갔다가 귀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11시 56분쯤이었으며, 사고가 난 장소는 울산 북구에 있는 예비군 훈련장이었습니다.

사고 당시 병사들이 영내에서 이동 중이었는데, 갑자기 폭발사고가 났다고 군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군 관계자는 부대 안에 지뢰가 매설되어 있다거나, 보관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군 당국은 시가지전투장 모형이 폭발했을 가능성 등을 놓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울산 예비군훈련장에서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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