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대선 불가피...바빠진 野 차기 주자들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 박수현 / 前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상일 / 前 새누리당 의원

[앵커]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됨에 따라서 조기 대선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앵커]
야권 대선주자들의 선거 셈법도 더욱 복잡해지고 있는데요. 이상일 전 새누리당 의원, 박수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짚어봅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압도적 표결로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이 됐는데요. 무엇보다 친박계의 이탈표가 예상보다 컸던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여당 내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인터뷰]
아마 여당 의원들 스스로 많이 놀랐던 것 같아요. 가결되리라고는 생각했지만 그래도 최대한 220표 정도의 찬성표 그랬는데 지금 234표, 그러니까 비주류, 비박계 40명을 하더라도 20명 이상의 친박 의원들이 찬성을 했다는 건데 아마 친박 핵심 지도부의 충격이 클 것 같고요.

박근혜 대통령도 상당한 충격을 느꼈을 겁니다. 그만큼 여당 의원들도 민심의 흐름을 잘 알고 있고 게다가 검찰의 공소장 내용, 굉장히 구체적이지 않습니까. 검찰이 99% 자신한다고 했고. 그다음 지난 1, 2차 청문회를 지켜보는 과정에서 의원들이 많은 생각을 했다고 봅니다.

결국은 새누리당 의원들도 정의감이 있는 분들이고 또 이성적인 판단을 하기 때문에 대통령과의 인연은 인연이지만 그래도 이런 상황에서 사실은 정말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 위해서 열심히 활동했던 새누리당 의원이기에 더욱더 어떤 수치심, 배신감 이런 걸 느껴서 아마 탄핵소추안 표결할 때 이건 가결할 수밖에 없겠다 이런 판단을 했다고 보고 지금 새누리당은 이 이후가 더 문제입니다.

새누리당이 비록 수명이 다했다 하더라도 새누리당이 정말 의연하게 이제 국민에게 다시 신뢰를 얻는 노력을 해야 되는데 정말 서로 삿대질하면서 싸우는 모습을 또 노출하면 두 번 죽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런 문제와 관련해서 친박이든 비박이든 정말 국민이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우리가 개미 금탑 모으듯 국민의 신뢰를 하나하나 쌓아가려는 노력, 이게 중요하고 정말 많은 국민들이 그래도 보수의 가치, 도덕성 또 사회의 어려운 분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이런 가치를 실현해 주기를 원하기 때문에, 안보를 튼튼히 하면서 이런 열려 있고 합리적인 중도 우파정당을 만들기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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