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일원 재판관 조기 귀국...사건 검토 착수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주심을 맡은 강일원 재판관이 오늘 오후 귀국합니다.

국제회의 참석을 위해 해외 출장을 갔던 강 재판관은 원래 12일 귀국 예정이었지만,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조기 귀국하기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헌법재판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연희 기자!

강일원 재판관이 오늘 오후 돌아온다고요?

[기자]
주심인 강일원 재판관은 국제회의 참석을 위해 해외 출장 중이었는데요.

원래 월요일인 오늘 12일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사건 배당 직후 일정을 변경해 오늘 귀국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후 6시쯤 도착할 예정인데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조기 귀국하기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건을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는 헌법재판소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는데요.

주심인 강 재판관이 업무에 조기 복귀하면서 탄핵심판 사건 역시 조금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재판관들 역시 휴일에도 출근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주말 동안 본격적인 사건 검토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탄핵소추 의결서가 접수된 직후, 박한철 소장은 곧바로 재판관 회의를 진행했는데요.

사안의 중대성 때문인지 어제저녁 퇴근길, 임기 내 결정이 가능할지와 박 대통령 출석을 요구할 것인지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으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앵커]
주말에 어떤 절차가 진행되는지 궁금한데요.

[기자]
공식적인 심판 절차는 박 대통령의 답변서가 도착한 이후 진행됩니다.

탄핵소추 의결서와 그에 대한 반박인 박 대통령의 답변서를 받아 검토해 봐야, 어떤 부분이 주요 쟁점이 될지, 또 어떤 절차가 필요할지 등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박 대통령의 답변서 제출 기한이 다음 주 금요일인 16일까지기 때문에, 이르면 다음 주에는 첫 변론기일 일정 등 구체적인 심리 계획이 잡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 대통령 측은 탄핵심판 사건의 대리인으로 채명성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회 측은 여야가 협의해 다음 주쯤에는 국회 측 변호인단 구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본격적인 심판 절차에 앞서 주말 동안 헌재는 탄핵심판을 위한 TF를 구성을 마무리할 전망입니다.

헌재는 이번 탄핵심판을 위해 핵심 연구관 10여 명을 중심으로 팀을 꾸린 뒤, 이번 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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