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표결 D-1...오늘 본회의 보고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 표결 처리를 하루 앞두고 국회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숨 가쁘게 움직이며 막판 대응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조태현 기자!

[앵커]
이제 두 시간 뒤 국회 본회의에 탄핵 소추안이 보고되죠?

[기자]
국회는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법률안과 인사안건 등을 처리합니다.

무엇보다 관심이 쏠리는 건 의사국장의 탄핵 소추안 보고입니다.

탄핵 소추안이 본회의에서 보고되면 24시간 뒤부터 72시간 전까지 탄핵안을 표결처리 하게 돼있습니다.

본회의는 2시간 가량이면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은 더 많은 찬성표 확보를 위해 소추안에서 세월호 7시간 동안 대통령이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지적한 부분을 제외해 달라고 요청했는데요, 고심을 거듭하던 더불어민주당은 세월호 7시간을 제외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자 새누리당 비주류가 주축인 비상시국위원회는 이 문제 때문에 찬반이 엇갈리는 상황이 있을 수 있다며 야당의 삭제 불가 결정이 대단히 아쉽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탄핵안 전망도 해보죠. 표 계산이 중요한데, 일단 새누리당 친박계는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나요?

[기자]
탄핵 가결을 위해서는 국회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합니다.

즉, 200명 이상이 찬성해야 가결된다는 건데요, 현재 새누리당이 128석, 더불어민주당 121석, 국민의당 38석, 정의당 6석, 무소속 7석입니다.

새누리당에서 탈당한 김용태 의원을 포함해 172명은 찬성표를 던질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에서 최소 28명이 더 찬성해야 탄핵안 가결이 가능하다는 거고요.

야권에서도 이탈표가 나올 수도 있는 만큼, 새누리당에서 40명가량은 찬성표를 던져야 안정권이라는 것이 야 3당의 판단입니다.

새누리당 친박계는 무기명 투표라 탄핵안에 반대표를 던져도 부담이 덜하기 때문에 부결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친박계 주류인 홍문종 의원은 195명에서 205명가량이 찬성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당 지도부를 장악한 친박계로서는 탄핵안 부결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입니다.

만약 가결되더라도 200표를 가까스로 넘기는 결과가 나와야 당권을 유지하면서 탄핵 정국 이후 재기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는 만큼, 막판까지 찬성표를 줄이려고 노력하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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