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AI 마지막 청정지역인 영남지방도 AI 바이러스로 죽은 철새가 발견됐습니다.
고병원성으로 확인되면서 확산하지 않을까 방역 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오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포늪으로 들어가는 입구 차단 작업이 한창입니다.
차량은 물론 사람까지 차단에 나섰습니다.
조류독감 청정지역이었던 경남 창녕 우포늪에도 큰고니가 죽은 채 발견되면서 우포늪으로 향하는 입구가 차단됐습니다.
이번에 죽은 고니 사체에서 발견된 AI 바이러스 역시 전국을 휩쓸고 있는 고병원성 H5N6형.
검사결과 고병원성으로 확정되면서 경남도는 방역을 강화했습니다.
AI 검출지역 반경 10km를 예찰 지역으로 설정하고 45개 농가, 200여만 마리 가금류에 대한 이동을 제한했습니다.
우포늪 상태관도 임시 휴관하고 소독시설을 설치하는 등 AI 확산 방지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양진윤 / 경남도 축산과장 : 가금 사육 농가는 철새 도래지나 타 농장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축사 주변 소독을 철저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포늪 인근 따오기 복원센터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198호 따오기 보호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성봉 / 우포늪관리사업소 따오기 담당 : 번식 우리 내부에는 직원들이 직접 소독하고 있습니다. 직원들도 합숙근무를 할 예정입니다.]
마지막 청정지역이었던 영남지방까지 AI가 확산하면서 관계 당국과 농가의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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