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핵협상? 트럼프, 北 김정은 만나나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 고영환, 前 북한 외교관

[앵커]
미국의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남북관계에도 굉장히 큰 변화가 올 전망이죠. 특히 트럼프. 말이 왔다 갔다 하기는 합니다만 어쨌든 북한에 관심이 조금 있는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 대한민국으로 망명한 최고위급 탈북인사 중 한 명이시죠.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고영환 부원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워낙 말이 왔다 갔다 해서 유세 초기에는 말이에요. 트럼프가 김정은이는 미치광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조금 시간이 지나니까 나중에는 햄버거 먹으면서 한번 만나보고 싶다, 뭐예요, 이게 지금?

[인터뷰]
독재국가들에서의 공통되는 특징이 뭘까요? 지도자한테 대체로 기분 좋은 소식 쪽으로 많이 올라갑니다. 그러니까 조선의 오늘이라고 하는 북한 매체가 있습니다. 거기에 뭐라고 나왔냐면 정확히 말을 하면 트럼프는 현명한 지도자이다, 그러면서 트럼프가 방위비 인상을 요구했고 주한미군 철수까지 거론을 했으며 우리 지도자와 만나 회담할 용의를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를 밝혔다, 이렇게 북한 조선의 오늘이라는 데 6월 2일자로 나왔던 거고요.

그리고 북한으로서는 지금 상황이 김정은으로서 보면 한국은 혼돈에 빠져 있고 자유세계는 트럼프라는 인물의 등장으로 혼란스러워 하고. 그러니까 한번 해 볼 만한 정세가 도래된 게 아니냐 이렇게 이야기를 할 수가 있을 것인데 저는 그렇지만 김정은-트럼프 회담은 아마 만들어지기 힘들 겁니다.

왜냐하면 첫 번째로 트럼프는 북한에 가겠다는 소리를 안 했어요, 북한에 안 간다, 오라, 햄버거 먹으면서 여기서 얘기하자. 그런데 김정은으로서는 제국주의 아성, 승냥이 소굴에 내가 왜 들어갑니까.

그러니까 그런 것까지는 안 가도 예를 들면 황병서 아니면 미국의 새로운 국무장관 아니면 김영철 대남부위원장하고 미국의 국무장관. 이런 식의 2인자, 3인자 회담은 있을 수 있지만 지도자급 회담은 아마 신변 문제 때문에 어려울 것이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저는 한번 김정은이 미국을 가든지 해서 햄버거 회동, 왜냐하면 이번에도 포크와 나이프로 햄버거로 먹는 모습을 트럼프가 볼 수 있나 저는 생각을 한번 해 봤는데. 그렇다면 대북강경 정책으로 나갈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인터뷰]
북한으로서는 제일 좋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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