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상원 / 前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변호사, 강미은 /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 서양호 /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 김복준 /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앵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이게 참 안타까운 일인데요. 성병대, 이 사람 얘기는 사실 할 필요가 없어요. 방탄복까지 입고 있으면서 무슨 자살을 얘기합니까? 말도 안 되는 얘기죠. 그런데 김 박사님, 돌아가신 경위께서 방탄복을 입었으면 상황이 이렇게까지는 안 됐을 것 같아요.
[인터뷰]
맞습니다.
[앵커]
그런데 저쪽은 방탄복을 입고 이쪽은 맨 몸으로 가고 왜 이런 상황이 벌어졌을까요?
[인터뷰]
아마 단순한 폭행사건으로 인지하고 나간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112라든지 이런 데 신고가 됐을 때 총격이 있었다는 신고 내용이 아마 김창호 경위가 출동하기 직전에 전달이 됐다면 사실은 112순찰차에 한 벌 내지 두 벌 내지의 방탄복을 비치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나마도 이건 그 전에 없었어요.
2월달인가 화성에서 파출소장이 현장에 나갔다가 엽총에 의해서 살해된 사건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 사건이 나고 난 이후에 이제 그나마 경찰청에서 이게 한 벌당 50만 원 남짓 하는 것 같습니다. 그걸 지급해서 있는데 솔직히 얘기해서 지금도 현저하게 부족해요. 한 6분의 1도 안 되는 거예요. 이거는 앞으로 차후에는 계속 늘려서 경찰관 1인당 1벌씩 지급이 될 수 있도록 해야 됩니다.
[앵커]
그런데 성병대 이 사람은 그러니까 방탄복도 자기가 만든 거예요?
[인터뷰]
이거 지금 본인이 서바이벌 게임 방탄복이라고 얘기했는데 그건 아닙니다. 왜냐하면 서바이벌 게임 방탄복이라고 하면 경찰관이 총격을 했을 때 그걸 맞고 배 부위의 피부 낮은 부분까지만 상처가 났다고 하거든요. 그거 서바이벌...
[앵커]
총을 맞기는 맞았군요?
[인터뷰]
맞았습니다. 복부하고 팔이 관통상을 입었는데요. 그거 서바이벌 게임 방탄복 같으면 저게 통과돼서 사망합니다. 제가 볼 때는 서바이벌 게임 방탄복은 아닐 겁니다.
[앵커]
그런데 웃기는 게요. 헬멧에 방탄복 입고 나서 자기가 자살하겠다, 죽겠다, 이게 말이 됩니까?
[인터뷰]
그런데 성병대라는 사람의 모든 범행 전후의 그걸 보면 어떤 사법권, 경찰, 검찰 이런 데 대해서 지금 전과도 꽤 있고 많은 처벌을 받지 않았습니까.
[앵커]
9범이라고 하던데 7...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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