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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버스 기사 끼어들기 시인..."먼저 탈출"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앵커]
울산 관광버스 화재 사고의 운전기사가 애초의 진술을 번복하고 끼어들기를 한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정작 사고가 난 뒤에는 가장 먼저 탈출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비상등을 켜고 빠른 속도로 1차로를 달리던 버스가 2차로로 넘어갑니다.

두 버스 사이로 진입하는 순간 방호벽을 들이받으면서 불이 납니다.

사고가 난 곳은 언양 분기점을 앞둔 지점.

사고 기사 48살 이 모 씨는 분기점에서 울산으로 빠져나가려고 차선을 변경해 끼어들기를 했다고 시인했습니다.

타이어가 펑크 나면서 버스가 2차로로 쏠렸다고 했던 애초의 진술을 번복한 겁니다.

경찰은 CCTV 화면에서 버스가 비상등을 켠 채 무리하게 차선을 바꾼 것으로 보고 이 씨를 추궁해 과실에 대한 일부 시인을 받아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타이어에 펑크도 났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타이어 파편에 대한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기사 이 씨는 사고를 낸 뒤에는 가장 먼저 버스에서 탈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비상 망치로 탈출하는 방법을 승객에게 안내하기보다 자신의 안전부터 챙긴 겁니다.

이미 12차례의 교통 관련 법규 위반 전력이 있던 이 씨.

국토교통부는 뒤늦게 대형 교통사고를 냈거나 무면허 운전 전력이 있는 운전자는 운수자격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YTN 박영진[smiling3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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