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창업기업 전용몰 '벤처나라' 개통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앵커]
벤처·창업기업을 위한 전용 상품몰 '벤처나라'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기술력이 있으나 마케팅이 부족한 벤처와 창업 기업의 공공 조달시장 진입과 국내외 시장 개척의 디딤돌이 될 전망입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식품 포장기를 만드는 벤처기업입니다.

3년 전,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이 창업회사라는 이유로 좌절되는 등 시장개척에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지만, 마케팅 분야에서 고전하던 이 업체에 새로운 희망이 생겼습니다.

기술력 있는 벤처·창업기업의 공공 조달과 판로 지원을 위한 전용 상품몰 '벤처나라' 시스템이 구축됐기 때문입니다.

[임용수 / 식품포장기 전문업체 대표 : 자금 문제와 인력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이 인터넷을 통한 마케팅인데 그것이 벤처나라를 통해서 만약에 지원이 된다면 훨씬 더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수 벤처·창업기업들이 2만여 공공기관에 홍보하고 거래할 수 있는 전용 상품몰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 토대를 마련해 주겠다는 겁니다.

벤처·창업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물품구매 적격심사와 다수공급자계약, 우수 조달물품 지정 요건을 완화해 공공 조달시장의 벽도 낮췄습니다.

인터넷 쇼핑몰 벤처나라는 국내 시장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벤처·창업기업의 자생력을 높이는 주춧돌이 되고 있습니다.

창업기업의 공공조달 납품실적은 업체당 평균 2천5백만 원, 중소기업 평균 납품실적의 38.2%에 불과합니다.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신생기업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정양호 / 조달청장 : 공공 조달시장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창업·벤처기업들에게 그들만의 공간을 마련해줌으로써 실적이 없더라도 좋은 물건을 가진 기업들은 직접 판매해서 거래 실적을 쌓을 수도 있습니다.]

기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 거래가 어려운 신기술과 융합·혁신제품, 서비스를 공공기관에 판매할 수 있는 벤처나라.

조달청은 먼저, 2백여 개사 제품을 선정하고 추가 상품 등록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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