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7 환불 기한 연장...배터리 전량 X레이 검사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배터리 결함으로 전면 리콜을 시작한 갤럭시 노트7의 환불 기한이 이달 말까지로 연장됐습니다.

신제품 출하 전에는 배터리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모든 제품을 X레이로 검사합니다.

정부가 삼성전자에 보완을 지시한 내용입니다.

박소정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8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에 갤럭시 노트7 자발적 리콜 계획서를 제출했습니다.

환불은 19일까지 해주고, 내년 3월까지 국내에서 팔린 40만 대 전부를 신제품으로 교환해준다는 내용입니다.

산업부는 자발적 리콜을 승인하면서, 몇 가지 내용을 보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선 삼성전자가 19일로 정했던 개통 취소, 즉 환불 기한이 이달 말까지로 늘어납니다.

다만 같은 이동통신사에서 기기변경을 할 경우에만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오유천 / 국가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보과장 : 소비자 선택권 보장을 위해서 환불 등의 조치 확대를 요청했습니다. 그에 따라서 삼성전자는 9월 19일에서 9월 말까지로 추가 연장했습니다.]

또, 배터리 안전성을 확인하는 조치도 강화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에 따라 배터리 제조사는 출하 전에 모두 X레이 검사를 하고, 삼성전자가 제품을 입고할 때도 전수 품질 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신속하게 제품 회수가 이뤄지도록 모든 고객에게 문자를 보내고, 배터리를 충전할 때는 교환을 권유하는 팝업을 노출하는 조치도 추가했습니다.

노트7 국내 리콜이 시작되고 21일까지 사흘 동안 신제품 교환은 10만 대가량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팔린 물량 40만 대 가운데 4분의 1입니다.

[박종문 /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부장 : 교환 시작 후 나흘 동안 25만 대 이상을 공급했고 오는 일요일이면 40만 대 공급을 마쳐 기존 노트7 사용자들이 모두 교환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입니다.]

반면, 개통을 취소하고 환불받은 사례는 만 8천 건에 이릅니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까지는 국내 리콜이 대부분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YTN 박소정[soj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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