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상금 1억...'천하제일 양궁대회' 열린다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이 또다시 새로운 시도에 나섭니다.

고교생부터 금메달리스트까지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양궁 실력자들이 총출동하는 대회가 다음 달 열립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리우올림픽 양궁 전 종목 석권의 주역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밝은 표정 속 은근한 경쟁 심리를 감추지 않는 선수들.

[김우진(청주시청) / 양궁 국가대표 : 라이벌은 여기 있죠. 여기, 여기…. 아무래도 이(국가대표) 선수들이 가장 큰 라이벌 아니겠어요?]

국내 최강자가 총출동해 '천하제일 양궁대회'로도 불리는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가 다음 달 열리기 때문입니다.

먼저 주요 대회 랭킹 포인트로 128명을 선발합니다.

거기에 국가대표와 상비군, 고등부 국제대회 출전자 32명을 더해 160명이 승부를 겨룹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모두 모여 실력 차가 종이 한 장에 불과하기 때문에 초반부터 치열한 승부가 예상됩니다.

[장혜진(LH) / 양궁 국가대표 : (올림픽 끝나고) 종합선수권에서 대학생한테 졌거든요. 쟁쟁한 선수들이 이번 신규대회에 많이 나오다 보니까…정보를 모르는 선수들이 제일 무서울 것 같습니다.]

상금 규모도 어마어마합니다.

국제대회인 양궁월드컵 시리즈는 1위가 약 227만 원, 2위와 3위 상금은 그 절반과 4분의 1 수준입니다.

반면 이번 대회는 우승자 1억 원, 2위와 3위도 5천만 원과 2천5백만 원으로 총상금 규모만 4억4천만 원에 달합니다.

무엇보다도 실력만 있으면 아무 진입 장벽 없이 국가대표와 겨루고 이름을 알릴 수 있어 어린 선수들에게 큰 동기 부여가 될 전망입니다.

[장영술 / 대한양궁협회 전무 이사 : 언제든지 내가 공정하게 랭킹 포인트 따서 이 경기에 참여할 수 있다, 이런 희망을 줄 수 있는 컨셉의 대회를 창설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상 첫 올림픽 전 종목 석권이라는 신화를 쓴 효자 종목 양궁.

공정한 경쟁과 새로운 시도를 통해 세계 최강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박광렬[parkkr08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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