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오바마'...한미 정상 마지막 정상회담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사실상 마지막 회담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 만큼 정상회의 자리에서 두 나라 정상이 직접 회담 결과를 발표하는 파격을 선보였고, 서로에 대한 덕담도 오갔습니다.

라오스 현지에서 김웅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임기 중 마지막 아시아 순방길에 박근혜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지난 3월 워싱턴 핵안보정상회의 이후 다섯 달여 만이고, 6번째 회담입니다.

사실상 마지막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어느 때보다 굳건한 한미 동맹을 과시했습니다.

한국에 대한 위협은 미국에 대한 위협이라는 어느 때 보다 강력한 대북 메시지를 보냈고 회담 시간도 길었습니다.

[김규현 /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 이번 정상회담이 동시통역으로 (50분 동안) 진행되어 통상 순차 통역의 회담으로 치면 1시간 40분 간 회담을 가진 셈입니다.]

다자회의 기간에 열린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공동 언론 발표를, 그것도 회담장 안에서 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발표문에서도 서로의 리더십을 평가하며 그동안의 한미 관계도 뒤돌아봤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 오바마 대통령의 한미 동맹을 위한 비전과 리더십에 다시 한 번 경의를 표합니다.]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저의 마지막 아시아 방문이 될 텐데 이 기회를 통해 박 대통령과 박 대통령의 참모들과 함께 협력하고 함께 일한 것에 감사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재임 기간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과 모두 13번의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양국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자는데 공감대를 이루면서 마지막 고별 회담을 마쳤습니다.

비엔티안에서 YTN 김웅래[woongr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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