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우 / YTN 보도국 부국장
[앵커]
이동우 YTN 보도국 부국장과 함께 앞으로 국회 상황 어떨지 좀더 자세하게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십니까.
[앵커]
일단 어제 새누리당 의원들은 상당히 격하게 반응을 보였어요. 반발을 아주 강하게 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2시 반쯤이었죠. 정세균 국회의장이 정기국회 개회사를 할 때 사드 문제 관련해서 발언을 하는 순간 아주 강력하게 반발을 한 거죠.
일부 의원들은 고성을 지르면서 퇴장을 했고 그 이후에 의원총회라든지 최고위원회의를 통해서 사퇴 촉구 결의안을 내기로 했고 그리고 심야에는 국회의장실까지 들어가서.
현재 화면은 국회의장이 개회사를 하는 그런 상황이었고. 그 이후에 나가는 상황이죠. 어쨌든 밤 11시부터 12시 30분까지, 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1시간 반 정도 국회의장실을 항의방문해서 강력하게 항의를 했고 그 과정에서 고성이 오가고 몸싸움이 벌어지는 그런 모습이 연출이 됐습니다.
[앵커]
제1여당의원들이 국회의장실을 찾아가서 몸싸움을 하는 저런 상황은 극히 드문 일이 아니라 저는 처음 본 것 같거든요.
[기자]
그러니까 여소야대 국회, 야당 출신의 국회의장이 어떤 것인지 여실하게 보여주는 그런 장면이라고 볼 수 있는 거죠. 그러니까 이런 장면들을 통해서 그야말로 20대 국회는 야당이 장악하고 있구나, 이런 것을 온국민이 절감을 하게 되는 그런 상황인 거죠.
[앵커]
그래서 제가 질문을 드립니다. 정세균 의장의 의도가 무엇이었을까요? 그러니까 이런 얘기를 하면 논란이 있을 거라는 걸 모를 리 없을 테고 특히 우병우 수석 문제를 이야기를 할 때는 그냥 들어보자는 이야기였답니다.
그리고 공수처 얘기를 하니까 왜 저래 하면서 갑자기 사드 이야기를 하니까 정말 폭발한 겁니다. 단계단계를 이미 다 준비를 했을 텐데 정세균 의장의 의도가 있었을까요?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이 이 정도로 여당에서 반발할 거라는 걸 모르지는 않았을 겁니다. 아마 정세균 국회의장의 기본 생각은 여소야대 상태에서의 야당 출신 국회의장은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바꿔 말하면 본인이 하고 싶은 얘기, 본인이 평소 가지고 있는 소신을 펼칠 수 있는 그런 자리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는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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