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제주공항 내 렌터카 배차 ·반납 전면 금지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다음 달부터 제주공항에서 렌터카를 빌리거나 반납하는 것이 금지됩니다.

공항을 이용하는 렌터카가 너무 많아 교통 혼잡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이용객들은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유종민 기자!

렌터카 배차와 반납이 금지되는 것은 다음 달 언제부터이죠?

[기자]
제주공항에서 렌터카 이용이 전면 금지되는 것은 다음 달 1일부터입니다.

제주도는 공항과 렌터카 업체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다음 달 1일부터 공항 내에서의 렌터카 배차와 반납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가 이 같은 방침을 마련한 것은 공항 내 렌터카 배차와 반납이 제주 공항 교통대란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데 따른 것입니다.

특히 주말이나 기상악화에 따른 결항사태가 발생할 때마다 공항 진출입로가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말 기준 제주공항을 이용하는 차량은 하루평균 약 8만천여 대인데 이 가운데 63%인 5만천여 대가 렌터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용객들은 렌터카를 어떻게 이용해야 합니까?

[기자]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항과 렌터카 업체 차고지를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셔틀버스 승, 하차장은 기존의 공항 내 렌터카 하우스 자리에 마련됩니다.

렌터카 이용객들은 셔틀버스를 타고 각 업체의 차고지로 가서 차를 받고, 반납도 차고지에서 한 뒤 셔틀버스를 이용해 공항으로 가면 됩니다.

이 때문에 이용객들은 렌터카를 받고 반납하는 것뿐만 아니라 공항까지 이동하는 데도 다소 불편이 뒤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는 제주공항 내 렌터카 배차와 반납이 금지되면 공항 주변 도로의 극심한 차량 정체와 공항 내 주차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셔틀버스 운행의 조기 정착을 위해 공항 내에서의 불법 행위를 중점적으로 단속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YTN 유종민[yoojm@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60829180557899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