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부부, 잇따라 변사체 발견 '미스터리'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 서양호,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 / 이수희, 변호사 / 박상희, 심리상담 전문가 / 김복준,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앵커]
이게 진짜 아주 미스터리한 사건인데 경남 거창에서 6명의 자녀를 둔 40대 부부가 잇따라 시신이 발견이 돼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는데 이게 의혹투성이라고 그래요. 일단 어떻게 부부가 이런 현상이 벌어질 수 있어요, 김 박사님?

[인터뷰]
일단은 7월 27일에 거창에 거주하는 한 주부가 자신의 20대 큰딸을 태우고 합천호 인근으로 가자고 합니다. 큰 막아놓은 호죠. 가자고 해요.

그리고 딸이 차에 있는 사이에 트렁크에서 뭔가를 들고 나가고 그대로 실종이 돼버렸어요. 그래서 그 딸이 엄마에 대한 실종신고를 경찰에 합니다.

그래서 경찰이 그 인근을 수색해서 합천호에서 실종된 어머니 시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 시신에는 백팩을 메고 있는데 백팩 속에는 돌이 잔뜩 들어 있었어요.

그다음에 이 두 다리쪽을 연결해서 묶은 돌이 따로 있었고. 익사 상태로 발견이 된 거예요. 그래서 경찰에서 1차 육안검사를 했더니 어떤 상처가 있거나 타살이라고 볼 만한 어떤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경찰은 다분히 자살로 간주를 한 상태였어요. 그래서 그 신고한 큰딸을 상대로 해서 경찰이 질문을 했더니 엄마가 자기한테 가자고 해서 그렇게 빠진 일련의 과정을 얘기하고 그 이후에 하루 지난 다음에, 그 사건이 나고 엄마 실종신고 하고 난 다음 날 사실은 우리 아빠도 2월 6월 구정 전후에 집을 나가서 현재까지 실종상태입니다 하고 아버지를 신고했어요.

그 신고를 접한 경찰이 모르겠습니다마는 그동안 좁은 동네이다 보니까 각종 조사를 하고 있었을 거라고 생각이 돼요.

그 사건을 접하고 난 다음에 이 아내가 운영하고 있던, 예전에 소유하고 있던 농장 내에 있는 조그만 저수지를 양수기를 동원해서 물을 퍼내고 그 안에서 아버지의 사체를 발견합니다.

그런데 그 아버지의 사체는 이른바 차광막이라고 하죠. 그늘막이라고도 불러요. 까만 거에 구멍 뽕뽕 뚫려서 그늘 만들어주는 시골에서 쓰는 그늘막이 있습니다.

그 그늘막에 둘둘둘 싸인 채 그 위에는 보도블록 두 개를 연결해서 줄로 묶어서 떠오르지 않도록, 시체가. 가라앉혀놓은 그런 시체가 발견이 돼서 이 부분은 명백히 경찰의 입장에서 볼 때는 1차 육안검사라고 하더라도 타살의 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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