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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파문' 러시아 선수단 관심..."출전 못한 선수 몫까지 싸울 것" / YTN (Yes! Top News)

2017-11-14 1

[앵커]
이번 올림픽에서는 도핑, 즉 금지 약물 복용 파문으로 육상 선수 등이 대거 출전하지 못한 러시아의 행보가 큰 관심입니다.

러시아는 104년 만에 가장 적은 선수를 올림픽에 파견하는 수모를 겪어야 했지만 오히려 선전을 펼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김응건 유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러시아 선수단은 올림픽 개막 직전에야 올림픽 선수촌의 문을 열었습니다.

올림픽에 출전할 선수 270여 명이 개막 하루 전에야 확정됐기 때문입니다.

처음 제출한 명단에서 도핑 의혹이 불거진 육상과 역도 선수 백10여 명이 빠졌습니다.

올림픽 출전 사상 104년 만에 최소 규모지만, 선수들의 각오는 오히려 더 단단합니다.

[엘레나 자몰로치코바 / 전 올림픽 체조 2관왕 :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을 위해 싸울 것입니다.]

러시아 대표단은 자국 선수들이 세계 어느 나라보다 깨끗한 팀이라면서, 도핑 전력이 없는 선수들까지 출전이 금지된 데 대한 불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알렉산더 주코프 / 러시아 올림픽위원장 : 옐레나 이신바예바, 세르게이 슈벤코프처럼 도핑에 전혀 연루되지 않았던 선수도 금지한 것은 명백한 잘못입니다.]

도핑 파문에도 불구하고 만 명이 넘는 러시아 팬들이 브라질을 찾아 응원에 나섭니다.

모스크바 시민들도 여전히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안드레이 / 모스크바 시민 : 제재에도 불구하고 실력을 보여줄 것입니다. 승리는 러시아의 것입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러시아 도핑 파문과 이번 리우올림픽을 계기로 도핑이 더는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하겠다는 태세입니다.

하지만 세계 반도핑기구 조사 책임자가 러시아 선수단 출전을 부분적으로 허용한 IOC를 비판하고 나서는 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YTN 김응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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