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결국 하차...불안장애 얼마나 무섭길래? / YTN (Yes! Top News)

2017-11-14 3

■ 차재원 / 부산가톨릭대 교수, 양지열 / 변호사, 강미은 /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 백기종 / 前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작년 11월이었죠. 불안장애로 잠시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했던 개그맨 정형돈 씨. 그런데 이제 조금 휴식기를 갖고 이 방송에 복귀할 것이다, 이런 얘기도 있었어요. 결혼식에 이렇게 모습을 드러내고 해서. 그런데 아직까지도 좀 돌연 하차한 것을 보면 완전히 낫지 않은 모양이죠?

[인터뷰]
원래 다른 프로그램들은 다 미뤄놨고 하차를 했는데 한 프로그램인 가장 유명한 무한도전 프로그램에 고정적으로 계속 출연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거기에는 그 프로그램 자체에도 애착이 굉장히 있어서 미뤄두고 있었는데 이렇게 계속 미뤄두는 것은 결국에는 프로그램에도 도움이 안 되고 본인이 미뤄두었던 것에 도움이 얀된다고 해서 내가 복귀를 해야겠다. 더는 안 돼서 공식적으로 아예 하차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인터뷰]
우리가 흔히 이렇게 굉장히 연기를 잘한다고 하거나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높을 때 미친 존재감 이런 단어를 쓰거든요. 그런데 무한도전이라는 게 정말 국민 예능인으로서 한 시대를 풍미하지 않았습니까. 그만큼 멤버들에 대한 관심도 굉장히 높았습니다.

누가 들어왔을 때 이 사람이 적합하느냐 안 하느냐부터 시작해서 여러 가지 시비거리가 많이 있었죠. 그래서 지금 다른 사람 다 하차하고 원년멤버는 유재석 씨밖에 안 남은 거잖아요. 그런데 국민예느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그런 생각도 좀 들고. 이런 생각이 들어요.

개그맨 참 힘들 것 같아요. 같은 개그를 한 번밖에 못 하잖아요. 늘 다른 개그를 해야 되잖아요. 가수는 히트곡이 있으면 평생 히트곡으로 돈을 벌 수가 있는데 그런 점에서 개그맨들이 참 힘들 것 같습니다.

[앵커]
어떤 분은 히트곡 한 곡으로 평생 하시는 분도 있잖아요. 그런데 진짜 개그맨들이 특히 그래서 이런 불안장애라든지 어떤 공황장애를 앓으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인터뷰]
직업병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본인의 마음은 불안하고 힘든데 다른 사람을 웃겨야 된다는 것으로 이중고를 겪으시는 것 같아요. 나는 이분들을, 주변의 사람들 예를 들어서 그냥 편안하게 있고 싶은데 개그맨들이 이런다고 합니다.

주변 사람들이 있는데 가만히 있으면 자기가 잘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는 거예요. 예를 들어서 몇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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