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 도시철도 2호선이 내일부터 운행을 시작하고 시내버스도 42년 만에 노선을 전면 개편합니다.
김종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 도시철도 2호선이 공사 시작 7년 만에 시민들을 만납니다.
운행 구간은 검단 오류역에서 운연역까지 총 29.2 ㎞입니다.
매일 아침 5시 반 운행을 시작해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승객들을 실어 나릅니다.
배차 간격은 6분, 출·퇴근 시간에는 3분으로 줄어듭니다.
열차는 경천철로 2량에 최고 206명까지 탈 수 있습니다.
무인 시스템으로 전동차가 운행되고 검암과 석남, 주안, 인천시청역에서는 공항철도와 서울 지하철 1호선 등으로 갈아탈 수도 있습니다.
[신동명 / 인천시 건설교통국장 : 서구 오류동에서 남동구 운연동까지 2시간 걸리던 것이 48분 소요되고 환승 체계가 잘 구축돼서 수도권이나 타 지역으로 가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시내버스 노선도 42년 만에 전면 조정됩니다.
전체 노선 212개 가운데 114개 노선을 조정하고 평균 배차 시간도 3분으로 단축됩니다.
신도심 노선을 19개 늘리고 대중교통 취약지역에도 버스가 재배치됩니다.
버스와 철도의 연계 환승을 위해 연계 환승 거점역에는 시내버스 노선을 집중적으로 배치했습니다.
[신동명 / 건설교통국장 : 지역 및 교통 여건을 고려하고 교통 환승 체계를 감안해서 원도심과 구도심의 연계 체계를 고려해 준공영제의 효율화를 뒀습니다.]
이번 인천 대중교통 노선 전면 조정은 시민 편의는 물론 신, 구도심 지역 균형 발전과 상권 활성화를 촉진시킬 것으로 인천시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YTN 김종술[kj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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