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띤 고교 영어토론...'포켓 에이시즈' 우승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앵커]
YTN과 한국외국어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8회 고등학생 영어토론대회가 막을 내렸습니다.

결승전에 오른 두 팀이 치열한 토론을 펼친 끝에 '포켓 에이시즈'팀이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익을 위해 특정인의 유전자를 복제해도 될까.

팽팽한 긴장감 속에 날카로운 토론이 이어집니다.

[이재상 / 'Fiery Rubber Duckies'팀 (찬성 측) : 특정인의 능력을 복제하는 것은 또 다른 더 멋진 삶을 만들 기회를 얻는 것입니다.]

[김가현 / 'Pocket Aces'팀 (반대 측) : 인간의 가치, 생명체의 가치는 사회에 기여하는 정도에 따라 정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YTN과 한국외국어대학교가 공동 주최한 고등학생 영어토론대회 결승전.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풀어내는 탄탄한 논리에 지켜보는 학생들의 눈빛도 반짝입니다.

1시간 동안 펼쳐진 치열한 공방 끝에 최종 우승팀이 가려지고,

상금 백만 원과 트로피를 받은 우승팀은 벅차오르는 마음으로 소감을 전합니다.

[문재현 / 'Pocket Aces'팀 (우승) : 토론은 즐거워야 한다, 말싸움이 아니어야 한다는 이런 말씀이 마음에 와 닿더라고요. 왜 진작 못 즐겼나, 이렇게 하니까 즐겁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준우승팀도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밝은 웃음을 보입니다.

[안태규 / 'Fiery Rubber Duckies'팀 (준우승) : 이번엔 지겠다, 이번엔 떨어질 것 같다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어쩌다 보니 결승까지 올라와서 신기하고 이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감격스러웠어요.]

올해로 8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고등학교 29개 팀, 87명과 중국과 일본 등 해외 초청 4개 팀, 12명이 참가해 이틀 동안 다양한 주제를 놓고 영어 토론을 벌였습니다.

[김유경 /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총장 : 서로의 콘텐츠를 가지고 토론하고 서로의 논리를 펴고 서로의 인격을 고려하고 정서를 함양할 수 있는 새로운 국제화의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모두 더 깊어진 우정과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소중한 추억을 가지고 돌아갔습니다.

YTN 박서경[ps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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