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구촌 스포츠 축제, 리우올림픽 개막을 열흘 앞두고 우리나라 선수단 본진이 리우로 떠났습니다.
마음에는 빛나는 금메달 꿈이 가득합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장도에 오르는 태극전사들, 리우 신화를 꿈꾸며 설레는 표정입니다.
금빛 총성으로 포문을 여는 사격부터 런던 전 종목 메달의 신화를 쓴 펜싱, 금빛 우생순을 꿈꾸는 핸드볼 등 8개 종목 선수단과 임원 등 159명이 장도에 올랐습니다.
인천공항을 출발한 전세기는 두바이를 거쳐 결전지 리우에 입성합니다.
비행시간만 꼬박 24시간 반.
지난 4년 동안 올림픽을 준비한 선수들은 갈고닦은 기량을 후회 없이 꿈의 무대에서 모두 보여주겠다며 의지를 다졌습니다.
[우선희 / 핸드볼 국가대표 : 메달을 목에 걸고, 지금처럼 취재진이 많이 오셔서 핸드볼이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그렇게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함상명 / 복싱 국가대표 : 링 위에서 뼈가 부서지든, 부상을 당하든, 상대가 실력이 좋든, 저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태극전사의 목표는 금메달 10개로 세계 10위 안에 든다는 '10-10'(텐텐).
양궁과 사격, 펜싱까지 이른바 '활·총·검 삼총사'가 금메달의 절반 이상을 책임져야 하고, 전통의 효자 종목 유도와 태권도에 거는 기대도 뜨겁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막차를 탄 수영 박태환과 아시아 선수 첫 메달에 도전하는 리듬체조 손연재도 인기몰이 선봉에 섭니다.
밤낮이 바뀌는 12시간 시차와 낯선 환경, 지카 바이러스까지, 다양한 변수와도 싸워야 합니다.
[최종삼 / 리우올림픽 총감독·태릉선수촌장 : 그것이 어떻게 우리한테만 해당 되겠느냐, 조건은 같은 만큼 열심히 하는 사람이 최상의 성적을 거둘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선수단은 다음 달 5일 남자 축구 피지전을 시작으로 17일간 유쾌한 도전에 나섭니다.
YTN 조은지[zone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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