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성 탐사선 '주노', 목성 궤도 진입 성공 / YTN (Yes! Top News)

2017-11-14 5

[앵커]
5년 가까이 우주비행을 한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의 목성 탐사선 '주노'가 목성 궤도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탐사를 통해 목성의 신비가 밝혀질지 주목됩니다.

박근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의 목성 탐사선 '주노'가 2011년 8월 발사돼 5년 가까운 기간에 28억 km를 비행했습니다.

주노가 미국 시각으로 4일 오전 11시 53분 목성 궤도 진입에 성공하자 NASA는 흥분에 휩싸였습니다.

[볼튼 / 주노 수석 연구원 : 주노가 목성과 그 위성들에 대한 동영상을 찍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주노는 목성 궤도에 안착해도 바로 작업에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먼저 한 번에 54일 걸리는 큰 타원형 궤도를 돈 뒤 10월 19일쯤 14일 주기의 작은 궤도에 들어가 목성의 극지방을 관측할 예정입니다.

인간이 보낸 우주선이 목성 극지방 상공의 궤도를 지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주노는 20개월간 목성 주변을 37차례 돌면서 목성을 둘러싸고 있는 구름 꼭대기로부터 5천 km 상공을 지나게 됩니다.

과학자들은 이번 탐사를 통해 대기 성분과 중력장, 자기장, 물과 유기체의 존재 등 목성의 내부 구조를 밝힐 예정입니다.

목성은 46억 년 전 태양계의 초기 가스와 먼지 등을 빨아들여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 만큼 목성의 비밀을 푸는 것은 지구 생명의 기원을 찾는 것이기도 합니다.

주노는 20개월 간 탐사 선회를 한 뒤 2018년 초 목성의 구름을 뚫고 자신의 몸을 불사르며 목성 구름 속 정보를 지구로 전송하고 사라지는 마지막 비행을 할 예정입니다.

YTN 박근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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