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당한 '모야모야병 여대생'...피의자 알고 보니 '개그맨'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 박지훈 / 변호사, 백현주 / 동아방송예술대학 교수, 손정혜 / 변호사, 김복준 /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앵커]
지난달 9일이었었죠. 저희 시사탕탕에서도 이 문제를 다루었는데요. 여대생이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귀가하는 과정에서 강도를 만나서 도망 가다가 결국은 집까지 무사히 왔지만 모야모야병이라는 희귀질환 때문에 지금 상태가 굉장히 안 좋다고 그러죠?

[인터뷰]
저희 동네거든요. 의정부에서 발생한 일이거든요. 그래서 또 의정부경찰서 직원들한테도 문의도 해 보고 했는데 현재 아마 뇌에 물이 차는 증상이 와서 세 번째 수술을 했다고 하는데 상태는 상당히, 예후는 좋다고 해요. 그런데 아직도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하고요. 부모의 입장을 보면 19살 먹은 여대생, 애지중지하는 그 딸이 저렇게 누워 있으니까 참 기가막힌 일이죠.

[앵커]
어쨌든 지금 그래도 예후가 좋다는 것은 다행입니다. 다행스럽습니다. 뇌에 물이 찬 사람을 제가 봤는데 그게 없어지면 다시 정상을 돌아오더라고요.

[인터뷰]
제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그래서 예후가 좋다면 우리가 얼마든지 희망을 가질 수 있는데 그런데 또 지금 돈이 부족한 모양이에요.

[인터뷰]
수술을 했는데 한 1800만 원 정도의 수술비가 발생을 했고 비급여 대상이 600만 원이라고 하는데 사실은 돈이 중요하겠느냐마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가해자 그러니까 피의자가 구속되어 있지 않습니까. 어쨌든 피해자 입장에서는 가해자 측 그러니까 가해자의 가족이든 가해자의 지인으로부터 용서의 표시, 사과를 표시도 못 받고 있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거기에 나아가서 보통 이런 사건에는 피의자가 합의를 하기 위해서 배상금을 지급해야 되는데 그 부분도 없다 보니까 피해자 가족 측에서는 막대한 수술비를 마련하기도 어렵고 이에 대해서 정당하게 배상 절차도 이뤄지지 않아서 이중으로 힘든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가해자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가해자 나중에 보니까 공채 출신 개그맨 그러니까 지상파 공채죠. 개그맨은 지상파밖에 없잖아요.

[인터뷰]
공연을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앵커]
공채라면 지상파죠?

[인터뷰]
지상파의 한 부분에서 프로그램에서 두 군데 정도에 출연을 했었는데요. 이분도 역시 공연쪽에서 눈여겨봐져서 2009년에 공연을 하다가 2011년 무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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