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지구촌이 테러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특히 프랑스 파리와 벨기에 브뤼셀에서 발생한 테러는 모두 공공장소에서 일어났습니다.
현 사무관, 누구나 갈 수 있는 장소에서 테러가 발생해 충격이 더 컸죠.
이제 테러가 국가기관이나 군사시설뿐만 아니라 불특정 다수 민간인을 목표로 하고 있어서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런데 현 사무관, 당장 다음 달 유럽에 잠재적 테러 위협이 있다고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유럽 어느 지역인가요?
[인터뷰]
다음 달 26일부터 31일까지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가톨릭 '세계 청년의 날' 행사가 열립니다.
가톨릭계 가장 큰 행사 가운데 하나인데요, 250만 명이 넘는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최근 이슬람 급진 무장 세력, IS가 유럽 지역에 테러 공격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미국 국무부는 가톨릭 세계 청년의 날 행사가 있는 폴란드에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주의를 당부한 상태입니다.
[앵커]
많은 인파가 한자리에 모이기 때문에 안전 문제가 염려되는데요, 특히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인터뷰]
만약 이 행사 기간에 폴란드에 머물 계획이 있다면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공공장소를 방문할 때 특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대도시 쇼핑몰과 공항, 유명 관광지처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과 정부청사, 외국 대사관 밀집지역은 테러 목표로 선호되는 곳이니까 방문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폴란드 정부는 다음 달 4일부터 8월 2일까지 국경 지역과 도심에서 보안 검색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이 기간에는 여권 등 신분증을 꼭 갖고 다니고 현지 안전 수칙이나 법률 규정을 잘 지키시기 바랍니다.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홈페이지를 통해 국외 테러 대비 예방과 대응 요령을 안내하고 있으니 여행 전에 이 내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현지에서 위급 상황이 발생한 경우에는 주폴란드 대사관이나 영사콜센터로 연락해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앵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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