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많던 기린, 현재 멸종위기종로 분류돼

2017-01-20 3

스위스, 글랜드 —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동물이 서서히 사라지려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국제자연보호연맹(The 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IUCN측은 위기종 레드리스트를 업데이트했으며, 조류 및 농작물의 수 등 많은 정보가 있었으나, 그 중에서도 기린이 현재 심각한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기린의 개체수는 지난 30년 이상 동안 대략 40퍼센트 감소하고 있으며, 기린은 그 이후 약간 우려할만한 상황에서 두 단계 건너뛰어 취약종이 되었습니다.

기린 개체수 감소의 원인이 무엇이냐구요? 당연히, 인간들 때문이죠. 인구수가 증가하면서, 불법 사냥이 증가했습니다. 밀렵꾼들이 덫이나 총으로 기린들을 죽였고, 서식지의 감소 또한 야생기린의 수 감소에 원인을 제공했습니다. 아주 가까운 미래에, 기린은 동물원에서만 서식할지도 모릅니다. 이 이야기는 목이 긴 이 친구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똑똑하고 모방능력이 뛰어난 아인슈타인 앵무새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아프리카 회색 앵무새는 서식지 감소와 이국적인 애완동물 거래로 심한 피해를 입고있습니다. 대략 320만마리가 지난 1975년에서 2013년 사이에 걸쳐서 포획되었으며,지구에서 가장 명석한 조류들 중 하나인 회색앵무새가 현재 멸종위기종으로 리스트에 올라있습니다.

9만8천 마리 이하의 기린이 야생세계에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레드리스트가 거의 2만5천 종의 동물들로 확대되었습니다. 지구의 여러 생명체들에게 우리가 가한 이러한 위험을 되돌릴 수 있는 시간은 충분치 않을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