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문다고 철썩같이 믿었던 핏불, 주인 팔 물어뜯어, 결국 안락사

2017-01-19 11

미국, 플로리다, 로더힐— 경찰이 핏불 주인을 구하려 핏불을 향해 총을 발사했습니다.

야스민 애덤 씨는 핏불 세마리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한때 이웃에게 ‘자신의 개들은 물지 않는다.’라고 말한 바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요, 지난 12월 5일 월요일, 물지 않는다던 그 개들 중 최소한 한마리가 물었습니다. 그것도 주인인 그녀를요.

경찰측은 그녀의 조카가 오후 5시에 그녀의 집에 들렀다가, 이 개들이 야스민 씨의 팔을 물어뜯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911에 신고를 했고, 담당자에게 ‘그게 그녀를 죽이고 있어요.’그리고 ‘그게 그녀의 팔을 씹고 있어요.’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의 목소리는 처음에는 차분한 듯 하더니, 얼마지나지 않아 전화기에 대고 고통스러워하며 개에게 멈추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에도, 야스민 씨는 여전히 공격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경찰관이 가지고 있던 몽둥이로 개를 후려쳤습니다. 이도 소용이 없자, 대신 후추 스프레이를 뿌렸습니다. 이 역시 소용없었습니다.

결국 경찰관은 무기를 꺼내들어, 이 사태를 멈추기 위해 개를 향해 방아쇠를 당겼습니다.

야스민 씨는 지역 병원에서 회복 중입니다. 그녀는 병원에서 팔에 난 심각한 상처에 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녀를 물어뜯었던 개는 총에 맞았으나 살아남았습니다. 그러나 이후 입은 상처의 정도 때문에 안락사시켜야만 했습니다. 나머지 두마리의 개들에 대해서, 경찰측은 이들의 운명은 야스민 씨에 달려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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