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미국 대사관, 가나에서 10년간 비자 발행해와

2017-01-16 3

가나, 아크라 — 가나에 있는 가짜 미 대사관이 10년 간 문을 열어왔다고 합니다.

미 국무부는 최근 가나에 있는 한 범죄조직을 적발했습니다. 가나의 수도에서 한 초라한 건물을 미국 공식 대사관이라고 사칭했기 때문입니다.

이 엉터리 대사관은 미국 국기가 걸려 있는 낡은 분홍색 건물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백인들이 내부에 배치되어 있고, 오바마 전직 대통령의 사진이 벽에 걸려있었으며, 대부분은 진짜처럼 보였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 공무원들은 터키 출신이었으며, 가나 범죄 집단과 한통속이었습니다. 이들은 인근에 있는 사람들을 고객으로 삼는 대신, 멀리 서부 아프리카 외딴 곳에 있는 고객들에게 조종사 및 게시판들을 통해 광고를 했다고 합니다.

고객들은 셔틀버스로 이 도시로 수송되었으며, 인근 호텔에 투숙하게 되었고, 여기에서 대사관으로 이동했습니다. 걸어서는 입장이 불가했습니다.

6000달러, 한화 약 6백만원이라는 요금으로 지원자들은 불법적으로 구매가 되는 셈이기는 하지만 합법적인 미국 비자 혹은 그들이 필요한 가짜 신분 증명서를 발급받았습니다.

이와 같은 관행은 진짜 미국 대사관에서 온 자들에게 꼬리가 붙잡히기 전까지, 약 10년동안 지속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경찰급습으로 몇몇 용의자들이 체포당하기에 이르렀습니다.

100개 이상의 여권, 합법 및 불법 비자와 서류가 조사과정에서 발견되었으며, 뿐만아니라 다른 가짜 대사관도 발견되었습니다. 하나는 네덜란드에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