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박병호가 오늘 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최근 4경기에서 3개째입니다.
더 놀라운 건 비거리가 메이저리그 전체 1위라는 겁니다.
윤승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가볍게 스윙했는데 오늘도 관중석 2층에 떨어졌습니다.
[중계진]
"역시 오늘도 맞는 순간 홈런인 걸 알 수 있네요."
4개째로 팀내 홈런 선두.
리그에서도 선두와 단 한 개 차로 공동 8위를 달립니다.
박병호의 홈런 비거리는
평균 130m로, 메이저리그의 내로라하는 거포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185cm, 102kg의 박병호는 근육량이 몸무게의 절반입니다.
특히 굵은 팔뚝과 여성 허리 만한 허벅지가 파워의 원천입니다.
ESPN은 박병호가 올 시즌 홈런 46개를 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추신수의 한국인 최다 22개를 넘어 마쓰이의 아시아 최다 31개까지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입니다.
오승환의 돌직구는 오늘도 완벽했습니다. 삼진 2개를 추가하며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채널A 뉴스 윤승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