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기르던 잉꼬가 든 새장, 밖에 뒀다 돌아왔더니, 새장 안에 왠 커다란 매 한마리?

2017-01-10 3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 — 미국, 애리조나 주의 한 소년과 그가 기르던 스노위라는 이름의 잉꼬가 그들의 베스트 프렌드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매 한마리가 날아들어 새를 죽인 후, 그 새의 새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11월 21일 아침, 소년의 엄마는 신선한 공기를 즐기도록 해주려고 새장을 집 밖 뒤뜰 베란다에 있는 탁자 위에 두었습니다.

그녀는 하늘을 날면서 날카로운 눈으로 먹이를 찾으러 다니는 포식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얼마 후, 매는 내려앉아, 새장 사이로 겨우 비집고 들어가, 무정하게 잉꼬를 공격했습니다.

새들이 맞붙어 싸우느라 깃털이 날렸고, 스노위는 겨우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소년의 엄마는 시끄럽게 쿵쾅거리는 소리를 듣고서 달려왔다, 이 악당이 새장 안에 갇혀있고, 잉꼬 한마리가 바닥 위에 축 늘어져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엄마는 손을 뻗어 스노위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스노위의 단짝친구인 PD는 죽고 말았습니다.

9살짜리 아들은 절망에 빠졌고, 죽어버린 잉꼬가 더 오래 살았으면 좋았겠지만,지금은 천국에 있을 거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반면, PD를 죽인 매는 풀려나 자유의 몸이 되었습니다.

이 일이 일어난지 얼마지나지 않았지만, 이 새는 15분 뒤, 아침식사거리를 찾으러 다시 돌아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