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아시아 내야수 첫 20홈런

2016-10-28 2

강정호가 아시아 출신 내야수 최초로 20홈런을 달성했습니다.

올해 여든아홉살인 다저스 전담 캐스터 빈 스컬리가 67년간 정들었던 마이크를 내려놓습니다.

유승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킹캉의 불망망이가 다시 한 번 폭발했습니다.

강정호의 시즌 20호 홈런. 아시아 출신 내야수로는 첫 번째 20홈런 달성이며 종전 최다 홈런 기록은 2006년 이구치의 18홈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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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의 목소리'로 유명한 전설의 캐스터 빈 스컬리.

67년 간 정들었던 다저스 마이크와 영영 이별합니다.

박찬호와 류현진의 중계 때마다 항상 듣던 그 목소리.

[빈 스컬리 / LA 다저스 캐스터]
"한국전쟁 휴전협정 60주년인 오늘, 류현진이 추신수에게 공을 던지게 되는군요."

다저스 팬들은 아쉬움이 큽니다.

[마이클 더글러스 / 다저스 팬]
"누구도 형언할 수 없는 언어로 묘사하는 사나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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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암초에 전복된 보트에서 마이애미 투수 호세 페르난데스가 사망한 채 발견됐습니다.

쿠바 출신인 그는 3년 전 류현진을 제치고 신인왕을 꿰찼고, 올해 16승을 거두며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됐던 유망주였습니다.

[돈 매팅리 / 마이애미 말린스 감독]
"경기할 때 늘 즐거움이 가득했던 선수였습니다."

곧 아빠가 될 예정이었다는 소식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합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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