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기록 노린다”…전인지, 단독선두 부상

2016-10-28 4

전인지가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오직 박세리만이 보유하고 있는 '루키 메이저 2연승'의 진기록을 넘보게 됐습니다.

유승진 기잡니다.

[리포트]
5m가 넘는 거리에서도 전인지의 공은 마법처럼 홀로 빨려들어갑니다. 오늘 하루에만 5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전인지 / LPGA 프로골퍼]
"멋진 파 세이브가 저한테 오늘 굉장히 큰 자신감을 불어 넣어줬고…"

지난해 US 여자오픈 우승에 이어 메이저 대회 2연승을 노리게 됐습니다.

개인 1·2호 우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휩쓴 건 LPGA 사상 박세리만의 유일한 기록입니다.

전인지와 함께 박성현과 유소연도 치열한 선두 경쟁에 나섰습니다.

가운데 담장으로 시원하게 2점 아치를 그려내는 '킹캉' 강정호.

[강정호가 들어서면 도루가 필요 없습니다!]

시즌 20호 홈런까지 이제 단 한개 남았고, 추신수가 보유한 한국인 최다 22개도 사정권에 들었습니다.

배치기와 회심의 밀어치기로 내리 2점을 따내는 손명호. 부상으로 콩팥을 하나 잃었지만, 마침내 생애 첫 백두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손명호 / 추석 씨름대회 백두장사]
"(콩팥이) 네 하나 없습니다. 항상 이렇게 다치고 좌절했는데도 응원해준 와이프가…"

연휴를 뜨겁게 달궜던 씨름판도 여자부 결승을 끝으로 내일 막을 내립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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