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 딱 걸린 ‘하룻밤’…결별 부른 ‘찰칵’

2016-10-28 12

볼트는 올림픽 사상 최초의 단거리 3관왕 3연패에 성공했는데요.

30살 생일 파티를 한 뒤, 3년을 사귄 여자 친구에게 하려던 청혼이 무산됐습니다.

처음 본 여대생과 바람을 피웠기 때문입니다.

장치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바춤을 추며 리우의 열정을 마음껏 누렸던 우사인 볼트.

하지만 그 도가 지나쳤습니다.

자신의 30번째 생일을 자축하는 광란의 파티에서 브라질 여대생을 만나 잠자리를 한 사실이 들통났습니다.

상대 여성이 친구들에게 보낸 사진이 공개된 겁니다.

볼트와 3년간 사귄 여자친구는 충격을 받은 가운데 결별을 시사했습니다.

자메이카의 패셔니스타로 통하는 이 여자친구는 볼트가 가장 진지하게 사귄 상대로 볼트는 이번 올림픽 이후 청혼할 예정이었습니다.

마이클 펠프스에 이어 미국의 수영 2인자로 각광받은 라이언 록티, 권총강도를 당했다던 날 새벽 버젓이 기념사진을 찍고 선수촌으로 돌아왔습니다.

어이 없는 거짓말에 록티를 후원하던 의류, 스포츠 용품 그리고 가구업체가 일제히 계약연장을 포기했습니다.

미국의 경제주간지 포브스는 향후 록티의 수입 손실이 최소 56억원에서 112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 록티)
"모든 책임을 지겠습니다. 제 잘못이죠."

뒤늦게 후회했지만 그 댓가는 너무 큽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