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윤빛가람과 탤런트 김민수가 오후 내내 검색어 순위 1,2위에 나란히 올랐는데요.
윤빛가람이 김민수로부터 받은 욕설 메시지를 공개했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연인지 장치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예리한 프리킥이 골문 구석을 갈랐습니다. 유럽의 강호 체코를 무너뜨린 이 프리킥의 주인공이었던 윤빛가람.
2주 만에 다시 뉴스의 중심에 섰습니다.
얼마 전 종영된 인기 드라마 우리집 꿀단지에 출연했던 김민수와의 다툼 때문입니다.
자신의 SNS에 김민수로부터 받은 휴대폰 메시지를 공개했는데, 이 글엔 심한 욕설이 가득합니다.
특히 윤빛가람의 소속팀 중국 옌볜 푸더와 조선족 팬들을 비하하는 내용도 있습니다.
윤빛가람은 팀과 팬들을 욕하는 게 싫어서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윤빛가람은 지난해 12월 옌볜 푸더로 이적해 3골을 넣으며 팀내 득점 공동 1위에 올라있습니다.
김민수는 자신의 메시지가 공개된 후 SNS 계정을 해지했습니다.
공개된 문자를 보면 두 사람 사이에 심한 언쟁이 있었던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김민수가 왜 그랬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건 발생의 원인에 대한 의문과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