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판독 끝에 공동우승

2016-10-27 5

142km를 달리고도 사진판독을 해야 할만큼 접전을 벌인 지옥의 레이스가 바로 도로사이클 경기입니다.

아시아 최대 투르드코리아 대회 7일째 경기도 대접전이었습니다.

이대호는 시즌 2번째 연타석 홈런을 쳤습니다.
장치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푸른 바다가 넘실대는 부산을 출발해 백두대간의 험준한 부항령을 넘어 국토의 중앙을 가로질러 1200km 구간에서 지옥의 레이스를 펼쳐온 선수들이 마침내 서울에 입성했습니다.

오늘 142km를 달리고도 선두 2명이 동시에 골인할만큼 치열한 경합이었습니다. 경기 직후 호주의 브래드 에반스가 구간 우승자 시상대에 올랐지만 이후 사진판독 끝에 영국의 크리스티안 하우스가 공동 1위로 정정될만큼 대접전이었습니다.

2016 투르드코리아는 내일 서울 시내구간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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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타석부터 방망이가 불을 뿜습니다. 시즌 9호 홈런을 기록한 이대호, 싱커를 제대로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습니다.

2번째 타석에서도 같은 곳으로 홈런을 쳐냈습니다. 이번에는 슬라이더를 멋지게 공략한 스리런 홈런, 올시즌 2번째 연타석 홈런이었습니다.

시즌 10번째 홈런 고지에 오른 이대호는 10.3타수만에 홈런 1개씩을 기록해 한국과 일본에서보다 홈런 페이스가 빠릅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