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깨고 리우 간다”…여자배구 설욕전

2016-10-27 1

지금 도쿄에선 리우올림픽 출전의 운명이 걸린 여자배구 한일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4년전 런던에서 일본에 동메달을 내줬던 우리 여전사들은 월드스타 김연경을 앞세워 오늘 반드시 설욕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장치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의 인기 아이돌그룹이 부르는 이 노래는 일본 여자 배구대표팀을 위해 만든 응원곡입니다.

일본 대표팀은 인기가 높아 예능프로에도 종종 출연합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일본팬들의 위세는 우리 대표팀을 위축시키기에 충분합니다.

하지만 숙적 일본을 넘고 아시아 1위가 돼야 리우 행이 수월합니다. 특히 런던올림픽 3~4위전에서 일본에 패해 36년 만의 메달을 놓친 빚을 갚아야 합니다.

(인터뷰 / 김연경)
"많은 경기가 남은만큼 저희가 생각했던 올림픽 티켓을 꼭 따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파이팅!"

터키리그 일정을 마치고 휴식도 없이 대표팀에 합류했지만 김연경은 현재 월드 스타답게 득점 선두를 달립니다.

지난 10년간 1승 11패. 우리 대표팀이 일본 원정에서 기록한 참담한 성적입니다.

하지만 4년 전 런던 올림픽 예선에선 분명히 우리가 일본을 꺾었습니다.

김연경의 평생 숙원인 올림픽 메달... 이번에도 일본에게 달렸습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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