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복귀전, 세계 1·2·3위 한조서 빅매치

2016-10-27 2

골프여제 박인비가 부상을 털고 내일 킹스밀 챔피언십에 출전합니다.

리디아 고, 렉시 톰슨과 한조에 편성됐는데요.

80일 남은 리우 올림픽 금메달 후보들 간의 자존심 대결입니다.

강병규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1월만해도 박인비는 금메달 1순위였습니다.

최근에는 리디아 고에게 '1순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올 시즌 '무관의 여왕'인 박인비가 손가락 부상으로 한 달 쉬는 사이 세계 1위 리디아 고는 멀리 달아났고, 한 계단 아래 렉시 톰슨은 바짝 따라붙었습니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리디아 고, 렉시 톰슨과 같은 조.

세계 1,2,3위가 맞붙는 '올림픽 모의고사'에서 자신감을 회복해야 합니다.

리디아 고와 격차는 좁히고 렉시 톰슨의 추격은 따돌려야 합니다.

빼앗긴 올림픽 금메달 후보의 위상을 되찾는 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인터뷰: 임경빈 / 골프 해설위원]
"지난해 같은 컨디션은 분명히 아니죠. (하지만) 이번 대회 좋은 성적을 내면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걸로 기대가 됩니다."

여름에 강한 박인비가 이제부터 특유의 슬로 스타터 기질을 발휘할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