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골프도 한류…핵이빨 득점왕

2016-10-27 6

남자골프에서도 코리언 돌풍이 거셉니다. 왕정훈과 재미교포 제임스 한이 각각 유럽과 미국 무대를 평정했습니다.

핵이빨 수아레스가 메시와 호날두의 아성을 깨뜨릴 걸로 보입니다.

강병규 기잡니다.

[리포트]
왕정훈의 우승 비결은 단연 막판 버디쇼였습니다.

마지막 18번홀에서 5미터 버디에 성공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돌렸습니다.

연장 첫 홀에선 10미터가 훨씬 넘는 버디를,

2차 연장에선 6미터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왕정훈 / 프로골퍼]
"캐디 형이 플레이오프에 대해서 신경쓰지 마라고 조언해줘서 도움이 됐던 것 같고, 생각 없이 쳤던 게 들어갔어요.

상금 3억 3천여만 원과 함께 훌쩍 오른 세계랭킹으로 올림픽도 넘보게 됐습니다.

재미교포 제임스 한도 연장 접전 끝에 웃었습니다.

카스트로가 긴장한 듯 연장 승부에서 난조를 보이자 제임스 한은 침착하게 통산 2승을 확정지었습니다.


수아레스가 메시와 호날두의 6년 철옹성을 허물기 일보직전입니다.

리그 36호와 37호 골을 잇달아 터뜨려 득점왕이 유력해졌습니다.

득점 2위 호날두 역시 두 골을 몰아치며 마지막 안간힘을 다하고 있지만 현재 4골 차로 추월이 쉽지 않습니다.

선두 바르셀로나와 2위 레알 마드리드의 승점 차이도 1점에 불과합니다.

결국 남은 한 경기에서 리그 우승팀과 득점왕이 동시에 가려집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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