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리, 서류 조작 의혹…가짜 한국계 논란

2016-10-27 3

올 시즌 여자 프로농구를 평정한 첼시 리가 한국계 혈통이 아니라는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검찰이 서류를 조작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원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득점 1위, 리바운드 1위에 신인상 등 무려 6개 타이틀을 독식한 첼시 리.

할머니가 한국인으로 알려지면서 국내선수와 같은 대우를 받았습니다.

세계 농구 사이트도 한국계 미국인으로 소개합니다.

그런데 특별귀화를 신청한 첼시 리에게 법무부가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제출 서류에서 위조 의혹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과거 발언도 석연치 않습니다.

[첼시 리]
"할머니와 할아버지, 아버지에 대해 잘 알지 못합니다.
(일찍 돌아가신 탓에) 사진조차 제대로 보지 못했습니다."

‘핵심 쟁점은 세 가지입니다.


1 . 할머니는 한국인?

첼시 리는 할머니가 한국인 '현숙 리' 라고 주장하는 반면 검찰은 할머니의 사망증명서를 위조했다고 의심합니다.


2. 증인이 없다?

첼시 리는 사설탐정이 할머니의 사망증명서를 찾아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검찰은 현재 증언자가 아무도 없다고 반박합니다.


3. 증명서 위조?

첼시 리는 테네시주로부터 서류에 대한 공증을 받았다고 강조합니다.

여기에 대해 검찰은 문서 발급 절차에 대한 공증일뿐이라고 반박합니다.

첼시 리의 혐의가 사실일 경우 파장은 체육계 전체로 번질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이원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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