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냐 인간이냐, 스피드 대결 승자는

2016-10-27 0

공식홈페이지 : http://news.ichannela.com/tv/NewsTOP10
인간과 자동차의 주행 기록이 비슷한 이 70m 레이스를 두고, 한국 육상 간판 김국영과 자동차가 한판 대결을 벌였습니다.

승자는 누구였을까요, 강병규 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제 밑에 보시는 이 트랙은 김국영 선수가 지난해 한국신기록을 수립했을 당시 썼던 트랙과 동일한 재질입니다.

하지만 지금 맞바람이 불고 있어서 승부를 예측하기는 힘든데요.

과연 승자는 누가 될까요?"

김국영은 비장했고 카레이서 권봄이는 손을 모았습니다.

[현장음]
"탕"

스타트는 김국영이 빨랐습니다.

뒤늦게 출발한 자동차가 뒤를 무섭게 쫓습니다.

자동차가 미처 가속을 내기 어려운 거리 70m.

인간이 차와 경쟁할 수 있는 절묘한 거리입니다.

동시에 골인한 듯했지만, 판독 결과…

김국영은 자동차에 0.195초 차로 뒤졌습니다.

[인터뷰: 권봄이 / 카레이서]
"차가 워낙 잘 버텨준 거고, 아직도 너무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고요."

[인터뷰: 김국영]
"올림픽에서도 이런 바람이 불수도 있고…"

오늘이 스피드 훈련의 첫날이지 않을까… "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