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톱10’ 활·총·칼 ‘3총사’에 달렸다

2016-10-27 1

리우 올림픽이 정확히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한민국의 톱10 진입 여부는 활과 총과 칼에 달려 있다고 하는군요.

이원주·강병규 두 기자가 연이어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통의 효자종목인 양궁, 사격, 펜싱이 이번에도 선봉에 나섭니다.

특히 금메달 4개가 걸린 양궁은 전 종목 석권을 노립니다.

[인터뷰 : 기보배]
"런던 올림픽처럼 단체전 중심으로 훈련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개인전 결과도 따라올 것 같다."

사격의 진종오는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합니다.

[인터뷰 : 진종오]
"최선을 다 하고 와라 열심히 격려만 해 주시면 잘 될 것 같습니다."

외국의 유명 스포츠 통계업체는 양궁 전 종목 석권과 진종오의 사격 3연패 등 한국이 금메달 13개를 딸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오늘 처음 공개된 선수단복은 모두 긴 팔로 제작됐습니다.

모기에 의한 지카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서입니다.

채널A뉴스 이원주입니다.


'과학'을 접목해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하키.

GPS는 이 종목의 판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입력된 이동 거리와 루트는 효율적인 운동량을 제시해줍니다.

[인터뷰: 김보미 / 여자 하키 대표팀]
"GPS 차고보면 '오늘 왜 이것 밖에 못 뛰었지 내일은 더 뛰어야겠네'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훈련에 음악을 도입해 효과를 보고 있는 펜싱.

음악에 맞춘 스텝 훈련은 금빛 찌르기의 무한 반복입니다.

모두의 염원인 올림픽 4회연속 종합 10위, 이제 100일 뒤에 판가름납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