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구장 우천 취소 ‘혼쭐’…데뷔전 안타

2016-10-27 1

현역 시절 그라운드의 여우였던 김재박 경기감독관에게 6경기 출장정지 징계가 내려졌습니다.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신고했습니다.

윤승옥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일요일 잠실야구장엔 오전부터 비가 내렸습니다.

오후 1시쯤 비가 잦아들었고 경기장엔 만여 명의 팬들이 모였습니다.

하지만 시작 30분 전 경기는 전격 취소됐습니다.

[홍재현]
"다들 경기하는줄 알고 준비 하고 있었는데, 너무 당황스러웠죠."

그라운드가 젖어 경기 진행이 어려웠다는 게 취소 이유였습니다.

결국 KBO 홈페이지 게시판이 항의성 글로 가득 차는 등 성난 팬들의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유태환]
"잠실은 취소가 잦은 것 같아요. 어렵게 시간 내서 야구장 오는데 신중하게 결정해줬으면 좋겠어요.

KBO는 취소를 결정한 김재박 경기감독관에게 6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습니다.


박병호가 메이저리그 첫 안타로 깔끔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김현수는 홈팬들의 야유를 받으며 벤치를 지켜야 했습니다.


1984년 한국 시리즈 7차전 대미를 장식한 건 롯데 유두열의 역전 스리런 홈런이었습니다.

유두열은 현재 암투병 중이지만 개막전 시구자로 나서 용기와 감동을 전했습니다.

채널A 뉴스 윤승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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