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12개 팀 감독과 주장들은
올 시즌 누구를 득점왕 후보 1위로
예상했을까요?
헤딩머신 김신욱이 이동국을 제치고
당당히 1위에 올랐습니다.
장치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동국을 제치고 가장 유력한
득점왕 후보가 된 김신욱.
신장 197cm로 K리그 공중전의 지배자입니다.
김신욱은 지난해 외국 선수의 전유물이던
득점왕 자리를 5년 만에 되찾아왔습니다.
올 시즌 우승후보 전북으로 이적하면서
여건이 더욱 좋아졌습니다.
(인터뷰 / 김신욱)
"가장 존경하는 선배 이동국 선배와 함께
한 팀에서 뛰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득점왕 후보 2위는 돌아온 골잡이
데얀입니다.
2011년부터 3년 연속 득점왕에 올랐고
K리그 역대 경기당 최다득점 기록도
세웠습니다.
지난해 슈퍼리그 득점 3위에 오르는 등
중국에서도 2년간 맹활약했습니다.
시즌 첫 축포를 쏜 이동국의 슈팅은
전성기 못지않았습니다.
서른일곱 나이에도
K리그 전구단 감독과 주장이 뽑은
득점왕 후보 3위에 오른 이유입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