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활약’ 문창진, 4년 전에도 MVP 수상

2016-10-26 6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올림픽 축구 예선에서 4골로 깜짝스타가 된
문창진은 4년 전 19세 이하 챔피언십에서도
MVP를 수상했던 선수입니다.

강병규 기잡니다.

[리포트]
4년 전 19세 이하 챔피언십
이라크와의 결승전입니다.

0대1로 뒤지고 있던
후반 추가 시간.

수비수 틈을 뚫고
골망을 뒤흔든 슛의
주인공 문창진.

당시 4골에 도움 2개로
대회 MVP에 올랐습니다.

이광종호는 8년 만에
한국의 우승을 일궜습니다.

문창진은 같은 연령대
선수들이 뛰는 이번 대회에서도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습니다.

난적 우즈벡 전을
승리로 이끈 두 골과

골대 안으로 절묘하게 감아찬
요르단전 결승골,

수비수를 따돌리며
침착하게 차넣은
카타르전 쐐기골까지!

현재 4골로 득점 공동 2위에 올라
일본전에 따라 득점왕과 함께,
2연속 같은 연령대 MVP 수상을
노리게 됐습니다.

[전화인터뷰: 한준희 / 축구해설위원]
"적은 슈팅으로서도 많은
득점을 올릴 수 있는 정확도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일본의 기술적인 미드필더를 상대로 우리가 내세울 수 있는… "

일본 골망을 흔들어줄
기대주 0순위 문창진의 발끝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