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기대되는 선수 톱10”…신인왕 ‘정조준’'

2016-10-26 1

미네소타 박병호가 새해 첫 일정으로
친정팀 넥센의 시무식에 참석했습니다.
미국에선 박병호를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고 있는데요.
홈런 27개를 칠 수 있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윤승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병호가 넥센 시무식에서
새해 인사를 나눕니다.

메이저리그 입성 준비를
친정팀에서 시작하는 겁니다.

국내 훈련은 물론이고,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까지
함께한 뒤 1월 말 쯤
미네소타로 넘어갑니다.

지난해 강정호가
피츠버그 합류 전에
시즌을 준비했던
그 성공 방식을 따라가는 겁니다.

[염경엽 / 넥센 감독]
"박병호는 기술이 좋기 때문에
멘탈만 뒷받침되면 강정호보다
더 잘할 걸로 생각합니다."

미국 언론은 연일 박병호를
집중 조명하고 있습니다.
ESPN은 신인 선수로는 유일하게
올해 기대되는 선수 톱10에 올렸습니다.

또, 박병호의 신인왕 경쟁자로
팀 동료인 바이런 벅스턴을 꼽았습니다.

벅스턴은 정교한 타격과
빠른 발에 강한 어깨까지 갖춘 선수로,
2년 연속 메이저리그 유망주 랭킹 1위에
오른 강적입니다.

하지만 박병호가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홈런 27개를 친다면 신인왕 경쟁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박병호는 내일 기자회견을 한 뒤
12일 미국으로 출국합니다.

채널A 뉴스 윤승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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